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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오늘 검진 받고 왔는데 저도 검진 센터 근무해 본 사람으로서 정말 기가 차고 어이가 없네요. 먼저, 청력검사 할 때 왜 검사실 문 열고 진행하시나요? 청력 검사 부스 닫아도 검사실 문 열어두니 바깥 소리가 다 들려서 헤드셋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도 않던데요? 청력 검사 갈수록 미세하게 소리 들리는데 제대로 들리지도 않아서 검사 제대로 진행도 못했네요. 체지방 검사 할 때도 최소한 짐 놓는 바구니라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편한데 짐 두라는데, 거기 컴퓨터니 키보드니 검사기기로 가득차 있던데 도대체 뭐 어디 위에 두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혹시 방사선 검사하는데 문 왜 열고 검사하세요? 대기 검진자들도 본인들이랑 같이 방사선 노출 받으란 의도인지ㅋㅋ어이가 없네요. 이거 걸고 넘어지면 충분히 걸고 넘어질 수 있는 문젠데 너무 본인들 편의만 생각하고 생각 없이 일하시네요. 유방 촬영도 솔직히 민망한 검사인데 자기들은 편한 동선으로 가고, 저는 촬영실 들어가서 문 닫아주시고 설명해주는 줄 알고 멀뚱거리고 있는데 냅다 가운 벗고 걸어놓으라네요. “문 닫으시고”라는 말이라도 최소한 한 마디 하시던지 ㅋㅋ 보통은 검사자들이 검진자랑 같이 검사실로 들어가서 문도 닫아주고 설명해주고 하시는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보네요. 또 검진 가운 안에 끈도 없어서 불안하고 바깥 가운 끈도 단단히 안묶이니 당연히 가운은 흘러내리고, 위에 단추 달아두면 다인가요? 단추 헐거워서 자꾸 빠지던데 없는 것만 못하네요. 그리고 검사 거부는 검진자 마음이지, 그에 따른 불이익은 검진자 책임인건데 왜 싫다는 검사 굳이 시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해당 부분 고지해주고 빼주면 되는 부분일텐데요. 검진 쪽 바쁜거 알고 그만큼 직원분들 지쳐있는 부분, 저도 같은 직종 근무했어서 이해합니다. 다만, 기본은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친절은 어렵더라도 뭣도 모르는 검진자들 기분 나쁘게 하지는 말아야죠. 제가 말한 컴플레인에서 억울한 부분 있으시면 전화로 해명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개선 할 지 메일 적어둘테니 답장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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