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초음파
태아 정밀 초음파 검사란?
임신 전반기동안 시행하는 일반 초음파와는 별도로 태아의 형태적 이상을 좀 더 빨리 발견하기 위해 태아의 형태를 보다 세밀하게 검사하는 초음파 검사입니다.
언제 시행하나요?
임신20에서 24주 사이에 시행합니다. 이 시기에는 태아의 구조적 형태가 어느정도 완성이 되고 태아의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수량이 많으므로 태아의 구조적 이상 발견에 보다 유리합니다.
검사 전 어떤 준비를 해야되나요?
소변이 차면 태아가 상대적으로 상승하여 초음파 검사에 도움이 되오니 검사 2시간 전부터 소변을 참고 오시면 됩니다. 금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검사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평균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태아의 위치가 좋지 않을 경우 더 오래 걸릴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태위 변화 유발을 위해 잠시 걷거나 소변을 비우고 다시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할때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나요?
오래 누워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할 수도 있고 커진 자궁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오래 누르게 됨에 따라 검사 중 어지럽거나 호흡하기 곤란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이오니 걱정 마시고, 혹시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자에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검사 중 태아 위치 변화유발이나 좋은 영상을 얻기 위해 산모의 배를 누르거나 흔드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태아에게 유해하지 않습니다.
이 검사를 하면 모든 기형이 진단되나요?
산전 초음파를 통해 모든 기형이 100% 진단되지는 않습니다. 전체 통계에 의하면 이 시기 정밀초음파로 60%정도는 선천성 기형이 진단된다고 합니다. 기형에 따라서는 산전에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미세한 기형이나 염색체 이상 등)도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으로 시행해야 할 경우가 있나요?
정밀 초음파 검사는 모든 산모들이 시행해야 하는 검사입니다. 특히 다음의 경우에 해당되는 분은 꼭 하시기 바랍니다.
- 과거 기형아 출산 경험이 있는 경우
- 쿼드 테스트상 위험성 있게 나온 경우 양수검사를 통해 정상 염색체가 확인되었더라도 구조적 이상 유무 확인을 위해 시행
- 고령 임신으로 태아의 구조적 이상 발생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
- 임신 초기 약물 복용이나 음주, 흡연, 방사선 노출 등이 있었던 경우
- 과거 자궁 내 태아 사망을 경험한 경우
- 잦은 자연 유산 경험이 있었던 경우
- 쌍태아 임신 경우